2017년 9월 3일 북한은 6차 핵실험을 단행하고 오후 3시 30분, 북한의 조선중앙티브이 매체를 통해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지역에서 낮 12시 29분께 대규모 폭발에 의한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5.7 규모의 진동이 감지됐다며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확인했다. 기상청은 이번 북한 핵실험의 규모가 최소 TNT 환산량 50kt이라고 추정했고, 외신들은 미국 지질조사국의 발표를 인용해 100kt 정도로 추정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북한을 규탄하고 UN에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2017년 9월 12일, UN은 북한 원유공급 제한,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 금지 등의 제재 내용을 담은 대북 제재안(2375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출처>
- 북 “ICBM용 수소탄 완전성공”…북핵 새 국면 진입 / 박병수, 이근영, 김지은, 정유경. 한겨레. 2017.9.3
-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75호' 채택 / 류효진. 한국일보. 2017.9.12.
(http://www.hankookilbo.com/v/c79a48bdbdf34efb988c05b7c5d425d4)